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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짓탐방

(진주 육전냉면) 육전과 냉면을 동시에, 진주 냉면맛집 황포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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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어쩌다 부산댁 뽀오시기 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요즈음

저희부부는 청청지역인 남해 바닷가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여수로 국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여수까지 3시간이 소요되어서

중간지역인 진주에서 맛집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진주 맛집이 어떤 곳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진주하면 육전냉면이 유명하다고 해서

진주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물어 맛집을 발견했는데요,

우와 진짜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집이라

여러분께 얼른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어요!

지금부터 소개드립니다~

 

황포냉면

경남 진주시 호탄길34번길 10

055-762-7433

매일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부산에서 진주맛집 황포냉면을 검색하고

이동했는데, 진주IC와 가까워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주택가 골목을 지나다 보면 갑자기

황포냉면 간판이 보입니다.

주차장이 꽤 넓게 있긴 한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인지

차들이 가득 차있어서 주차가 어려워요

 

저희는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비가오는 날이라 다행이 대기는 없었습니다.

날씨가 덥거나 점심시간이 겹치면

대기를 할 수 있을거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들어가니 가게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어요,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진주 육전냉면,

황포냉면을 먹으러 왔더라구요

 

메뉴판을 슥 보니

일반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합친 "특미냉면"

한우소머리 수육

소고기육전, 손만두가 대표적이네요

 

보통 두분이 오시면 냉면을 시키고

소고기육전이나 손만두를 시키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냉면의 고유한 맛에

집중해보기 위해서

비빔냉면과 특미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

절임무와 김치를 테이블 위에 있는

반찬통에서 셀프로 먹을만큼

담으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벽에 붙어있는

황포냉면 맛있게 먹는 법도

한번 보구요,

황포냉면 본연의 맛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겨자나 식초를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가 했는데,

생각보다 그릇이 크고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 풍성했습니다!

 

특미냉면은 비빔냉면에 얼음육수를 넣고

소고기육전과 황태고명

짠맛을 중화시켜주는 계란지단과

쫀쫀하고 탄력있는 냉면 면발!

 

참지 못하고 언능입으로 넣어보았습니다.

우왕

육전이랑 같이 먹는 냉면은

정말 처음느껴보는 맛이었어요,

 

보통 전이 차가운 육수에 빠진다고 생각하면

기름이 둥둥떠있거나, 전을 감싸는

밀가루 껍질(?)이 흐물흐물

떨어져 나오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냉면을 다 먹을 때 까지

기름기 하나 없이, 육전 고유의 모습을

똑같이 유지하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육수도 자극적인 맛 없이

깔끔하고 개운해서, 그릇을 들고

마냥마셔도 텁텁하거나 속이 더부룩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괜히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다녀간 집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시킨 비빔냉면도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저희 남편은 평소에 자극적인

양념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빔국수나 비빔냉면을 잘 먹지 않아요

 

근데 황포냉면 비빔냉면은

한그릇을 다먹었습니다 ㅎㅎ

소감을 들어보니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깔끔한 감칠맛과 황태고명의 맛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했다네요

 

저도 한입 먹어보았는데,

마냥 먹어도 부담없는 맛이었습니다.

 

이쯤되니, 본연에 맛에 충실한

기본 물냉면과 소고기육전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여행이 목적이 아닌

냉면을 먹으러 한번 더 진주에 가야될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진주 방문하신다면

더운 여름, 시원한 진주 육전냉면, 황포냉면이

어떠실까요?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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