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메뉴) 봄철 기력보충을 위한 초간단 불낙전골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어쩌다 부산댁 뽀오시기 입니다.

오늘은 나른한 봄철 기력을 샘솟게 해주는

초간단 불낙전골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희 남편은 

얼마전에 수미네 반찬에

불낙전골이 나오는 걸 보고 

몇주전부터 매일 낙지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니,

 

SSG 배송을 통해 낙지를 턱하니

주문을 해서  불낙전골을 뚝딱뚝딱 하는데,

불낙전골 만드는 법이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았어요,

 

재료도 낙지와 고기만 있으면

집에 있는 양념장으로 충분히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봄철 기력 보충을 위한

초간단 불낙전골 만들기

함께 해보실까요~~

 

<재료>

낙지 2마리(약 300g), 불고기용 소고기 400g,

대파 1대,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큰술, 알배추 4장, 진간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1. 먼저 낙지를 다듬어 줄게요, 

낙지를 꺼내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줍니다.

 

2. 낙지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소금과 밀가루로 빡빡 문질러 줍니다

미끄덩 미끄덩 참 난해한 촉감이에요...

오늘도 고생중인 집밥강선생........

 

3. 깨끗이 씻어낸 낙지는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줍니다. 머리는 익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가정집에서는 내장을 손질하는 것이 어려워

저희는 몸통 아래부분만 활용했어요

 

4. 그럼 이제 불고기를 준비해볼까요,

불고기용 소고기에 채썬 양파,

어슷썰기한 대파, 얇게 썰어준 당근과

다진마늘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5. 전골의 시원한 맛을 책임지는

알배추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같이 넣어주구요,

 

 

6. 불고기 양념은 정말 간단해요,

저희부부는 평소 담백한 집밥을 선호하는 지라,

준비된 재료에 진간장 2큰술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버무려 주었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침이 꼴깍! 생고기 이대로

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이눔의 식탐

 

 

7. 버무려진 불고기를 냄비에 담고

자작할 정도로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8. 끓는 불고기에 손질한 낙지를 넣어주고,

낙지가 딱 불그스름 해질 때 까지만 익혀줍니다.

먹음직한 핑크색이 돌면 완성입니다!

(더이상 익히면 낙지가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니, 익는 타이밍을 잘 보셔야 해요!)

 

오동통하게 익은 낙지를

초장에 찍어서 한입 먹어보니

왜 남편이 낙지타령(?)을 했는지 

완전 알거 같더라구요,

 

 

푹 익혀낸 전골 국물은 낙지맛과

불고기 양념이 어우러져

뜨끈뜨끈한 보약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초간단 불낙전골 만드는 법을 활용해

고민되는 생일메뉴, 손님음식 메뉴,

봄철 보양식으로 드셔보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